제가 피부가 엄청 건조하고 민감성인데 이만한 비누 없습니다 ㅠㅠ
올해초에 언니가 이 비누를 사서 썼었는데 다 쓰고나서 아무 생각없이 전에 썼던 클렌징으로 돌아갔거든요
그랬더니 피부가 완전 엄청 거칠어지고 트러블성 피부는 아닌데 완전 좁쌀폭팔햇죠...
어느정도 그냥 엄청 순한 스킨케어로 이거 바꾸고 저거 바꾸고 괜찮아지겠지 하고
클렌징을 바꿀 생각이 1도 없고 그랬는데 피부에는 그 어떤 변화도 안생기고 뭘 써도 더 안좋아지기만 했어요
제가 갖고 있던 클렌징 철학은 "그냥 깨끗히 닦이기만 하면 되지"여서 클렌징을 중요시 하지 않았어요...
어쨌든 완전 자존감 낮아져서 거의 포기한 상태로 더 나빠질까봐 화장도 하기 싫고 밖에도 안나가고 그랬는데
하... 이제서야 아무리 생각해도 클렌징 할때마다 피부가 안좋아지는 거 같아서 이 비누가 생각나서
이 비누 썼을때가 제일 피부전성기여서 여기저기 찾아서 재빨리 구매했습니다
근데 웬걸 진짜 총알배송 주문넣고 오기까지 3일...? 그래서 바로 뜯어서 그날 밤에 써봤는데 역시...
여러분 피부 완전 건성, 완전 민감성 피부 소유자시면 파프리카 완전 추천합니다 진짜
건성이 제가 이걸로 이중세안 해도 완전 안땡기는 건 아니지만 세안하고 나서 이렇게 편한 느낌은 처음이에요
너무 순하고 너무 편합니다 진.짜. 그렇다고 덜 닦인 느낌도 아니고 세정력이 약한 것도 아니에요
원래도 피부가 예민했었는데 요즘은 솜으로 토너 닦아내면 그 솜이 스쳐서 엄청 따가울 정도로 예민해졌는데
선크림을 발라서 이걸로 이.중.세.안. 을 했는데도 토너 닦아내는데도 전혀 따깝지 않았어요
저의 클렌징 철학을 완전 깨버린 비누였어요...
성분도 중요하고 그냥 클렌징은 클렌징일뿐이라는 생각을 완전 바꿔버렸죠
예전에 알로에랑 파프키라 썼었는데 순한 알로에 비누랑도 차이가 느껴질 정도로 편하고 순했어요 파프리카
향도 거의 무향에 가깝고 진짜 아기가 써도 될만큼 순한거 같아요
진짜 스킨케어할때마다 오돌토돌 느껴지는 좁쌀이랑 거칠어진 피부때문에 엄청 스트레스였는데...
이거 쓰자마자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벌써 피부가 좋아지는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남친 선물로 알로에 하나 파프리카는 노랑 아니면 빨강 하나만 오는줄 알았는데 두개 왔고
레몬은 그냥 향이 좋을 거 같아서 샀는데 감귤 비누 하나 더 왔어요 ㅠㅠ 감귤도 향 좋을 거 같아요
진짜 너무 찬양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 너무 좋아서 이걸로 머리도 감고 몸도 씻고 싶을만큼 좋아요
플라스틱도 소모 안하고 환경을 생각해서 비닐에 넣지 않고 커피 내리는 거? 거기에 싸서 보내주시는 것도 너무 좋아요
진짜 계속 만들어주세요 ㅜㅜ 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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